주간리뷰(11/24-11/30): 인수인계 완료

인수인계를 완료했고, 마지막 출근일도 정해졌다. <친애하는 X>가 계속 재밌다.

12/3까지 출근하고 남은 연차를 모두 소진하기로 했고 각 후임에게 모든 인수인계를 마쳤다. 이제 12/1-3 동안 그들이 원활하게 잘 업무를 굴리는지 좀 지켜보면서 질문 받으면 답해주고 그러다가 슈루룩 나오면 된다.

인수인계서(업무 메뉴얼)를 과장 좀 해서 도합 PPT 백 페이지는 쓴 것 같다. 초딩도 보면서 따라할 수 있게 모든 단계의 캡쳐를 다 넣고, 여기를 클릭해라 저기를 클릭해라 라고 빨간 동그라미 표시까지 일일히 해놓았다. 같이 주는 엑셀 파일에 이어서 기입하면 누락이 없다, 이 파일도 주고 저 파일도 줄테니까 업무할 때 써라.

그런데 일본 본사에 있는 직원이 그 긴 인수인계서를 받고는 5분만에 '모르겠어요. 줌미팅으로 어떻게 하는 건지 직접 보고 싶어요'라고 연락이 와서 당황했다. 너 그거 하나도 안 읽었지.

그래... 양이 많으니 그럴 수도 있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

그래서 줌으로 불러서 화면 공유 켜놓고 어떻게 하는 건지 하나하나 다 보여줬는데 솔직히 나 퇴사한 후에 걔가 그 업무들을 원활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정말로 제대로 배워서 할 생각이면 화면 녹화라도 하게 해달라고 했겠지만 동태눈으로 듣고만 있더라고.
그래서 인수인계서를 자세히 쓴 건데 그 역시, 그걸 보면서 하나하나 순서대로 잘 따라서 할 것 같지가 않다. 그냥 '아몰라 전 모르겠어요' 이러고도 남을 타입이라.

그러나 나가는 내가 알빠쓰레빠. 나는 할만큼 했다. 너는 너의 길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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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커오라 사탕이라는 게 맛있다는 글을 보고 혹해서 쿠팡에서 사봤다.
진짜 손톱만 한 크기인데 단맛도 나고 약간 시원한 느낌도 난다. 역시 맛있다고 소문나는 건 다 이유가 있어.

근데 누구는 이게 중국 사탕이라고 하고, 누구는 베트남 사탕이라고 해서 퍼플렉시티한테 물어봤더니 ‘샤오커오라 사탕은 중국산이지만, 베트남 쪽 유통망을 통해 한국 등지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베트남산으로 오해 받기도 합니다.​’라고 한다.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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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에서 산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귀엽고 예쁜데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다. 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데 2주반 만에 건전지가 다 닳았다.
저녁에만 켜놓고, 자러 가기 전에 꼭 끄고 들어갔는데… 그런데도 2주반 만에 건전지 3개를 먹어치웠다. 11월 중순부터 설치했으니 12/25까지 켜놓으려면 5-6주 정도 쓰는 건데 그러면 건전지를 6개-9개를 먹게 되겠다.

건전지가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계나 무선 마우스와 달리 이렇게 건전지가 빨리 닳는 물건은 처음 봐서 조금 놀랐고 뭔가 좀 아깝기도 하다. 코드 꽂아서 쓰는 옵션으로 살 걸 그랬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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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 랭디 중국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예습에 1시간~1시간20분 정도 쓰니까 최소 1주일에 예습으로 3시간, 수업으로 1시간반. 일주일에 총 4~5시간 정도 중국어 공부를 하는 거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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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하완과 종아리 제모 5회 패키지를 끝냈다. 2018년에 5회를 하고 거의 박멸했는데 7년쯤 지나다 보니 또 두 세 가닥 올라오길래 5회 또 지져줌.
근데 이게 종아리는 진짜 박멸이 되는데 하완은 털이 가늘어서 그런지 박멸 불가다…. 그래도 10회 해서 이 정도면, 그래도 살아서 올라오는 가늘고 짧은 애들은 그냥 더불어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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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가 너무 재밌다. 아진아ㅜㅜㅜ

문도혁(홍종현) 눈이 돌아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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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웃었던 거

https://theqoo.net/square/4009980721

강태오의 명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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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꾸 엘레강트 앤드 뷰티풀. 그치 맞지

주간리뷰(11/17–11/23) - 이직 확정, 전화 중국어 다시 시작, 영화 국보, 여행 준비
이직이 결정되었고, 전화 중국어를 다시 시작했다. 12월에 호이안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영화 <국보> 리뷰 - 핏줄과 재능, 예술에 평생을 불태우는 두 남자의 이야기
3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다. 가부키 공연의 아름다움과 세월을 살아내는 두 남자의 예술적 욕망, 질투, 재능이 정교하게 쌓이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인간의 삶과 예술의 허망함까지 깊게 전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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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후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 후기

작품 개요 * 제목: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 감독: 임순례 * 각본: 황성구 * 원작: 이가라시 다이스케 만화 <리틀 포레스트> * 출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외 * 개봉: 2018년 * 장르: 힐링, 요리, 드라마 * 러닝타임: 103분 개봉 당일에 이 영화를 보고 온 막내 남동생이 난데없이 계란찜을 만들었다. 이 영화를 보면 요리가 하고 싶어진다면서.

3주간리뷰(12/29-1/18): 아.. 잘못 들어왔어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아주 파란만장한 첫 달을 보내고 있다. 대표님도 괜찮은 분이고, 장기 근속자들도 꽤 있고, 사무실도 쾌적하고 다 좋은데 문제는 우리 사업부(각 사업부 안에 2개 정도의 팀이 있다)가 이 회사 최강의 헬부라는 거다. 이 많은 사업부 중에 hell로 들어와부렀어. 심지어 그 무덤을 내가 팠다는 게... 입사는 A사업부로

드라마 <미스티> 후기

드라마 <미스티> 후기

작품 개요 * 제목: 미스티 (Misty) * 연출: 모완일 * 극본: 제인 * 출연: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고준 외 * 공개: 2018년 JTBC *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멜로, 막장 * 방송횟수: 16부작 * OTT: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10화까지 본 상태에서 쓴 글입니다. 캬....... 이거 진짜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른의 치정 멜로 세쿠시 서스펜스 판타지 다 해먹음. 회사 사람들도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