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리뷰(12/29-1/18): 아.. 잘못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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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아주 파란만장한 첫 달을 보내고 있다.

대표님도 괜찮은 분이고, 장기 근속자들도 꽤 있고, 사무실도 쾌적하고 다 좋은데 문제는 우리 사업부가 이 회사 최강의 헬부라는 거다.

부장님이 하루종일 각 팀 리더부터 인턴까지 수십 명을 돌아가면서 카톡 혹은 말로 조지는데, 처음엔 놀랍고 경탄스러웠다.

"와, 나르시시스트다!"

정말 정신과 교과서에서 꺼내왔나 싶은 나르시시스트여서 하루종일 그렇게 지적하고 달달 볶는 거에서 도파민을 얻고 자존감을 찾는 사람이었다.

하여튼 이상한 나라를 경험 중이다. 야근하느라 힘들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 모든 상황이 웃겨서 중국산 게임을 몸으로 하고 있는 느낌도 든다. 뭘 선택해도 계화탕 쳐먹

(성세천하 라는 중국 게임이 있는데 매순간 A,B 중에 선택을 해야 하고 그 결과로 계화탕이 하사되면 그게 사약이라 먹고 뒤지고 게임오버된다.)

이러다 우리 팀은 매출 망하고 다 내 탓, 애들 탓 되겠구나라는 게 너무 뻔해서 은은하게 개기는 중이다. 이러다가 상부에서 계화탕을 하사해서 회사 짤리면 실업급여가 달달하것지.

계화탕 같이 드실? 나 이제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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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두 번 다녀왔었는데 중국 본토 여행은 처음이다. 예전에 '진정령'이라는 중드로 시작해서 중국어와 중드에 미쳤을 때, 회사 때려치우고 어학연수 간다고 베이징에 어학교와 기숙사 다 예약해 놓고 여권에 비자까지 발급받아서 붙여놨었는데.. 출국 1주일 전에 코로나로 항공편 강제 취소당하면서 못 갔다. 생각해보면 그때 만약 1주일 먼저 출국했으면 중국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