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후기

작품 개요
- 제목: 인비저블 게스트 (The Invisible Guest)
- 감독: 오리올 파울로
- 각본: 오리올 파울로
- 출연: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안나 와게너 외
- 개봉: 2017년
- 장르: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 러닝타임: 106분
'맨 프럼 어스'처럼 무한히 많은 대사가 기관총 쏘듯 지나가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이 영화의 전개는 폭주 기관차처럼 멀리 떠나가 버리고 흐름을 놓친 관객은 팝콘과 함께 객석에 덩그러니 남겨지는 왕따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줄 잘 잡고 봐야 한다.
영화평이 하도 좋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렇게까지 만족스러운 영화는 아니었다.
스토리 짜느라 머리 뽀개졌을 것 같긴 함..
결론이 신박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종착지에 닿기까지 하도 많이, 그리고 자주
'그게 아니라 사실은!!'이 반복되어서 이미 반전이라는 카드 자체에 질려버렸을 때 마지막 반전 카드를 뒤집는다.
그래서인지 그 마지막 반전에 "오오!!" 가 아니라 "하아... 그래그래... 신박하다. 이제 진짜 끝났냐...?" 라는 피로마저 느꼈다.
지적유희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댕청해서 끝도 없는 반전에 정신이 피로하였다.

